영화 마약왕 후기 (실제인물) 이두삼


영화 마약왕 후기 (실제인물) 이두삼

이두삼에게 영화개봉 허락받아 촬영

영화 마약왕 이두삼과 이황순, 후기 실화냐?

딱 영화 속 송강호의 웃음 소리였다. 어떤 영화에서 어떤 배역이었을 때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웃음’이었는지는 사실 딱히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눈을 감고 들어도 ‘송강호의 유쾌한 웃음’ 소리, 딱 그 소리였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카페에서 그의 모습을 보고 “‘마약왕 홍보용 의상’이냐”며 농을 던졌다. 그 역시 쑥스러웠는지 그 특유의 웃음을 터트렸다. 풍성하고 멋들어진 두터운 무스탕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딱 ‘마약왕’ 속 ‘이두삼’ 같았다. 희대의 마약왕이란 타이틀 자체가 당연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천하의 송강호라고 해도 말이다. 그 역시 부담스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 영화를 선택했다. 데뷔 28년 차 흥행 보증 수표 송강호의 선택은 그렇게 현대사 최대 금기의 영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영화 ‘마약왕’ 그리고 그 인물 ‘이두삼’이었다.


영화 ‘마약왕’ 개봉을 하루 앞두고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송강호다. 그는 언제나 소시민이었다. 그 자신이 소시민이 아니라 그가 숨결을 불어 넣었던 필모그래피 속 인물들이 전부 그랬다. 공감이 있었다. 감정 이입이 됐다. 그래서 송강호는 가슴을 울리는 배우였다. 송강호는 언제나 이야기의 결에 색을 덧칠하는 연기를 해왔다. 그가 연기를 하면 무조건 수긍이 됐었다. 하지만 이번은 ‘마약왕’이다. 그 역시 고민이 있었을 듯싶다.

“다 좋았죠. 그런데 한 가지 우려가 됐던 게 있기는 있었죠. 제목이 너무 강렬한 거에요. 그냥 직구도 아니고 아주 빠른 강속구잖아요. 대중들이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죠. 어떤 이유에서든 ‘마약’은 좋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제목이어야만 제작진의 강력한 호소가 관객들에게 전달이 될 듯싶었어요. 감독의 설명에 저도 수긍을 할 수 밖에 없었죠. 돌려 말하지 않고 그냥 대놓고 말하겠다. 이게 제작진의 생각이었어요.”

사실 그는 이번 작품 출연 제의가 무척 반가웠단다. 소재적인 측면에선 굉장히 도발적이고 금기시된 영역이었다.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를 생각한다고 해도 부담이 있었을 듯 싶었다. 아니 부담이었단다. 그럼에도 ‘마약왕’ 출연 제안은 너무 반가웠단다. 관객들에게 색다른 ‘송강호’를 보여드릴 수 있겠단 생각에 설레였던 것 같았다.

“딱 그런 생각이었어요. 얼마나 설레이고 즐거웠는지 몰라요. ‘살인의 추억’이나 ‘변호인’ ‘과거의 초록물고기’ ‘넘버3’ 모두 유쾌하고 소시민적이고 또 즐거운 송강호의 모습이었잖아요. 하지만 ‘마약왕’에선 그런 모습이 아니죠. 사실 이 영화에서도 ‘아버지’에요. 그냥 평범한 아버지죠. 물론 용서할 수 없는 나쁜 인간에요. 그런데 이 인물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가고 타락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잖아요. ‘송강호가 저럴 수도 있네’란 생각을 해 보실 수 있을 듯싶어요.”


그의 말처럼 ‘마약왕’에선 생소한 송강호가 난무한다. 웃고 있지만 나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송강호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가족을 생각하는, 가족이 가장 우선인 가장의 모습을 한 송강호이지만 어느 순간 가족을 외면하는 송강호의 모습도 보인다. 권력과는 거리가 먼 송강호의 모습이지만 권력을 탐하는 탐욕적인 송강호의 모습도 마지막에는 스크린에 새겨진다. 한 마디로 ‘괴물 송강호’의 일대기다.

“하하하, 괴물 같은 놈이죠. 제가 연기한 ‘이두삼’은 그런 인간이에요. 제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생각해 본 그 사람은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남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뭔가를 얻어내려고 하는 자신만의 본성. 나중에는 파멸의 과정에 너무도 쉽게 들어가고 살인도 하고. 마약을 그저 사업 수단으로 생각하잖아요. 선악의 구별을 잘 못하는 거죠. 이게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를 모르는.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멍청한 사람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일반적인 어른의 기준으로 보자면 성숙되지 못했던 인간이 바로 송강호가 연기한 ‘이두삼’이다. 연기에 관해선 내공 수위를 따질 수 없는 송강호다. 그가 만들어 낸 이두삼은 그 시절 그렇게 숨을 쉬고 살았던 실존 인물처럼 느껴졌다. 아니 진짜로 있었을 법했다. 그게 바로 송강호란 배우의 힘이다. 반면 이런 송강호도 ‘마약왕’을 찍으면서 죽을 맛이었던 지점이 분명히 있었단다.

“이번 영화에선 실제로 바다에도 빠지고 거꾸로 매달려 얻어 맞기도 하고. 별의 별 생고생을 다하죠. 그런데 진짜 고생은 다른 거였어요. 물에 빠지고 매달려 얻어 맞는 거야 경험이 있던 없던 상상이 되는데, 마약에 취한 건 도대체 내 상상력으론 불가능하더라고요. 이건 납득 자체가 안되는 거에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웃음). 그저 오감을 발동시켜서 집중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맞는 건가’란 혼란만 계속 됐었죠. 어휴, 말도 마세요.”


그의 손사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영화 속 송강호의 연기는 강렬했다. 워낙 강렬해서 눈을 감을 수 없을 정도였다. 마약에 취한 ‘이두삼’의 모습은 영화 초반 평범한 가장 이두삼의 모습과는 당연히 달랐다. 송강호는 ‘마약왕’을 설명하면서 전반과 후반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전반의 이두삼은 그래도 깨끗한 면이 있었다면, 후반의 이두삼은 철저하게 파괴돼가는 모습이었다.

“전반에는 그저 밀수업자였잖아요. 가벼운 느낌, 경쾌한 느낌이 들면 좋을 듯 싶었죠. 그래서 살도 좀 뺐어요. 꽤 슬림해 보이잖아요(웃음).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어떤 무게감과 함께 무너져 가는 인간성이 보였으면 싶었죠. 수염도 기르고 체중도 좀 불렸어요. 듬직하게 나오잖아요. 거기에 마약에 취한 모습까지 더해지니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더 강하게 보일 듯싶었죠.”

그런 모습을 만들어 내면서 느낀 송강호의 감정은 극도의 외로움이었단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극의 흐름은 점차 송강호에게 무게가 실린다. 그 무게를 짊어질 인물들이 하나 둘씩 퇴장하면서 마지막에 다다를 즈음에는 송강호 홀로 남는다.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파괴된 이두삼’의 모습은 지극히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아마 ‘마약왕’을 보시고 거북스러우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분명한 것은 마약이나 이두삼에 대한 미화가 절대 아닌 영화란 점이죠. 거북스러움의 실체는 아마도 기존의 영화와는 좀 생경한 방식의 흐름 때문일 것이라고 봐요. 그 방식이 저도 두려웠어요. 마지막에 이두삼 혼자 몸부림을 치는 장면에선 지금에야 말씀 드리지만 저 역시 너무 외롭더라고요. 뭐 연기가 결국에는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참 뭐랄까. 고독한 작업이구나. 다시금 느꼈죠.”

그는 인터뷰 말미에 이 영화의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너털 웃음을 터트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도 왜 그말에 끌렸는지 모르겠단다.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 우민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왔다고. 그리고 그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당시 우 감독이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송강호의 ‘마약왕’은 있었을까. 아니면 없었을까. 또 다른 배우의 이두삼이 스크린을 뚫고 우리를 쳐다봤을까.

“글쎄요. 뭐 다른 배우 분이 하셨겠죠. 하하하. 그때 우 감독이 ‘당신이 이두삼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너무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확 끌렸죠. 뭐랄까. 막연하게 두렵지만 또 그게 배우로서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는 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런 욕구가 살아 있으니 뭐 쓸만한 배우라고 해도 되겠죠. 하하하.”



배우별 코멘트


송강호 : 두 말 할 것 없다. 송강호가 시대를 그리고 인물을 연기한다. 이게 애국 아이가?


배두나 : 생각보다 작은 비중과 더 작은 존재감.

타짜의 정마담이 예쁜 칼이라면 예쁜 손톱깎이 정도


김대명 : 진짜 배우다. 이 사람은 진짜다.


조정석 :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아쉽다. 조정석 특유의 코믹감이 아무 때나 튀어나온다.


이희준 : 이 좋은 마스크와 연기력을 가진 인물을 왜 그렇게 빨리 사라지게 했는가?


윤제문 : 기괴한 느낌을 주는 일인자


조우진 : 이런 역할을 한번쯤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유재명 : 오달수의 자리를 모두 얻게 된 것 같은 느낌


김소진 : 목사 딸부터 육영수 레플리카까지 못하는게 없는 엄청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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