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검증트럼프 노컷뉴스) '아 옛날이여~' 떨어지는 文 지지율, 언제 반등하나?


(토토검증트럼프 노컷뉴스) '아 옛날이여~' 떨어지는 文 지지율, 언제 반등하나?


지난 설 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 국면에 지지율 상승

하반기 민생 악화 표출로 하강기류 직면

연말연초 청와대 안팎 악재에 '데드크로스' 위기

3년차 경제 정책 효과내고 북미관계 확실한 중재 필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렸던 지난해 설 연휴 때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상승기류를 탔다.


평창 올림픽은 대내외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에도 역사상 유례없는 순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은 교착에 빠지고,

국내 경기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지율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연말연초 청와대 안팎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해 설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문재인 정부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평창, 판문점, 지방선거 압승…77%까지 올라갔던 지지율


지난해 설날은 2월 16일로 평창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다.

설 연휴가 포함돼 있던 2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리얼미터)는

긍정평가가 65.7%였고, 부정평가가 28.9%였다.


2월 한 달간 통합 지지율은 65%로 집계됐는데(갤럽),

평창 올림픽의 성공은 물론, 이를 활용한 문 대통령의 외교활동이 긍정적으로 비춰졌고

북한도 올림픽 참여를 넘어 개폐회식에 모두 특사단을 파견하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의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뒤,

실시된 5월 첫째주 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7.4%(리얼미터)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15.9%로 대폭 낮아졌다. 취임 초기 80%를 넘던 지지율에 육박한 수치다.


이후 70% 초반 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은

6월 12일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끝나자 75%를 넘어섰고,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압승은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허상이 아님을 증명했다.


◇경제악화·최저임금 논란·북미교착…매주 1%씩 빠진 지지율


하지만, 7월에 접어들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한다(67%, 갤럽 7월 통합).

경제지표 악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여기에 북미간 비핵화 협상도 교착에 빠졌고,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제문제는 8월에도 이어져

결국 지지율 60% 선이 무너졌다.(56.3%, 리얼미터 8월 2주차 주간집계)


9월 들어 50% 중반대를 유지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평양정상회담과 이어진

한미정상회담을 토대로 65.4%(리얼미터 9월 4주차 주간집계)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단기 일자리나 유류세 인하 등 극약 처방에도 효과는 미미했고

결국 매주 1%포인트 가량 빠져나갔다.


또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술집 폭행 사태와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적발까지 겹쳐

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는 11월 4주차(리얼미터)에 48.4%까지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6.6%까지 상승했다.


◇연말연초 연거푸 악재…반등 계기 안보여 '답답'


12월 3주차 여론조사(갤럽)에서는 부정평가(46%)가 긍정평가(45%)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응답자의 47%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을 이유로 꼽을 정도로

불황이 국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았던 점이 결정적이었다.


연말에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전으로 기강해이 논란까지 불거졌고,

새해에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까지 겹쳤다.


여기에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의 '아세안으로 가라' 발언의 파장과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해외 이주와 관련된 의혹도 증폭되면서

지지율이 40% 중반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법정구속됨에 따라

청와대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김 지사의 실형 선고를 문재인 정부의 정당성과 연결지으며

청와대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특검 카드를 언급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한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화될 북미간 실무협상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해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북미 정상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실질적인 대화의 진척으로 이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북미간 이견을 원만하게 조율해 성과를 이끌어낼 경우 여론의 향배를 바꿀 수 있다.


또 이견이 많았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포용경제 기조가

3년차를 맞은 올해에 성과를 내고 경제에 온기가 돌면 국정 운영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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